사진상의 너와 나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존재했다.
하지만 서로간의 마음속에는 보일듯 말듯한 벽이 존재한다.
즐거웠던 시간이 지나가고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싫다.
혼자만의 체온으로 견디기에
이 겨울은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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