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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2 say/Analog Heart

수양부족

1. 어젠 간만에 시내에 206 RC 가지고 나갔다가

BMW 7시리즈 타는 놈한테 "비끼라면 비껴야지" 라고 반말 들었다.

  1차선    2차선   3차선
(좌회전) (직진) (우회전)

위의 정지 상황에서 나는 2차선에 있었을 뿐이고 그 놈은 1차선에서 3차선으로 가려고 우회전 신호처넣고 비끼라고 빵빵거렸을 뿐이고 내 앞에는 마티즈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대가리 집어넣고 있을 뿐이고

후진 쪼금 하더니 옆으로 와서 창문 내니라더니 하는 말이란 위에서 언급한 말이다.

조낸 어이없고 어이없어서 창문 올리면서 한마디 뱉어줬다.

"지랄하네" 라고 ㅋㅋㅋ

옆에서 계속 지랄하길래 천천히 (어짜피 차 막혀서 못갔음) 가는데 뻥 뚫려있는 3차선에 다른 차들이 빵빵 거려서 어쩔수 없이 가더라.

BMW 7시리즈 타는게 뭐가 그리 유세인지 반말 짓거리인지, 지가 첨부터 잘한 것도 아닌데 왜, 도대체 왜 지랄병인지 모르겠다.

겜발라 타고 나갈때는 조용하던 것들이 왜 쪼끄만 차만 타고 나가면 무시하는지...

못배운 졸부 티내는 것도 아니고 졸나 어이없네



2. 오늘 사진 동호회에서 쪽지가 왔다.

렌즈 있으면 팔라고. -_-

일면식 있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쪽지로 질문이나 하던 분.

참 어이없다.

컬렉션 중에서 하나를 팔라고? 진짜 "컬렉터"의 진짜 "컬렉션"은 판매하지 않는다.

대놓고 자유 게시판에 한글 남겨줬다.

보고 까던가 말던가.



이상의 이 모든 일들이 다 내 수양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다.

조금만 참았으면 되는데 이걸 못참아서 맨날 욕을 사서 듣는다.

에이 씨발 생각하니까 더 짜증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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